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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브젝트 5/5
    2020. 5. 10. 17:26
    오브젝트
    국내도서
    저자 : 조영호
    출판 : 위키북스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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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면 객체에게 적절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법과 유연하면서도 요구사항에 적절한 협력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굉장히 많이 인용되는 책중에 하나다. 과학, 생물학, 철학등 인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 작품 곳곳에 수학적 퍼즐과 은유가 넘친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냥 이상한 책이다. 재미 없다. 이해되지 않는다. 읽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몇번의 시도끝에 완독을 딱 한번 성공한 적있다. 남는건 없었다.

     

    저자의 첫번째 책<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인용해 객체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 역시 읽다가 내려놓았다. 잘 읽어 지지 않았다. 너무 원론적이었다.

     

    지나치기 힘든 주제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자의 새로운 책을 다시 들었다. 부제가 '코드로 이해하는 객체지향 설계'이다. 따라 칠 수 있는 코드가 있으니 코드로 이해하면 되지 싶었다.


    개인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책은 티켓 판매 애플리케이션, 영화 예매 시스템등을 코드로 설명을 한다. 적당히 복잡하고 실무적인 예다. 정말 좋은 예다. 토비의 스프링책처럼 일반적인 코드로 시작해서 점점 개선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비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왜와 어떻게를 익히게 된다.

     

    상속, 위임, 다형성, 추상화, 협력, 책임, 역할등 약 650 페이지에 걸쳐 오브젝트에 대한 거의 모든것을 예를 통해 설명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몇번이고 코드를 따라 치면 된다. 이런 개념들을 마지막에서 자연스럽게 디자인 패턴으로 연결하고 끝맺는것도 완전 멋지다. 완전 초보가 읽기에는 무리인것 같고 중급개발자가 정리삼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두꺼운 책이라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잘 넘어간다.

     

    14장 핸드폰 과금 시스템 예가 있는데, 실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구조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단 두번 읽었다. 나중에 또 볼 듯 하다. 회사 추천 책 목록에도 추가했고 주위 개발자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은 변한다. 절차형에서 객체형으로 지금은 함수형으로 움직이는것 같다. 아직 대세는 객체형이고 모든 상황을 함수형이 대체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름 객체지향정도야..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직 멀은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도 다시 도전!

     

    오브젝트조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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