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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D Start! 3/5
    2020. 6. 1. 15:15
    DDD START!
    국내도서
    저자 : 최범균
    출판 : 지앤선(지&선) 2016.05.27
    상세보기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서와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책이 따로 있는 것처럼,
    DDD도 입문자를 위한 책이 따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DDD에 관한 유일한 국내 작가 책.

    도메인 주도 개발.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관련된 자료나 책은 전무한 실정. 개념 나온지는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해외에도 에릭 에반스와 반 버논 책 외에는 딱히 없다. 왜일까?

     

    1. 너무 쉽다.

    2. 너무 어렵다.

    3. 결국 OOP의 연장선. 새로운 마케팅일 뿐이다.

     


    저자도 이야기 하지만 DDD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실제 구현에 적용하는 것은 더 어렵다. DDD 입문자를 위한 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읽고 나서도 아쉬운 느낌은 여전히 남는다. 도메인을 정의하고 모델링과 개발의 불일치를 없애자고 하는데, 이전의 용어사전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데이터 종속에서 벗어나자는 것도 OOP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 같고

     

     

    참고로 최근 프로젝트에 DDD개념을 최대한 살려 진행해 보고 느낀 점.

    - Entity가 상대적으로 비대해진다.

    - Aggregate의 존재로 인해 더 닫힌 구성이 되고 객체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 모델과 서비스가 확실히 구분된다.

    - 모든 구성원이 개념을 공유한다면, 확실히 유지보수가 편해지지만, 아니라면 더 복잡해 지기만 한다.

    - 스프링 MVC를 그동안 잘못 사용하였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 Bounded Context 구분이 생각보다 어렵다. "마이크로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 한다면 어디에 속해야 하지?"라는 기준으로 나누긴 했지만 애매한 부분이 많다.

    - 객체 간 정보 전달이 애매하다. 책에서는 이벤트로 전달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다.

     

     

    결국 클래스 설계할때와 비슷한 질문을 하게된다. DDD가 새로 배워야 하는 개념이기 보다는 객체지향을 프로젝트 전체로 확대한게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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